‘스트링아트’ 신개념 서예창시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마련

 

 공재 윤두서의 동국진체를 계승해온 백련 윤재혁 선생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시행 하는 올해의 명인에 선정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매년 각 분야에서 특출한 인물 30명을 명인으로 선정하는데 서예 분야에선 윤재혁 선생이 선정된 것이다.
48년간 외길 인생을 걸어온 백련 선생은 2015년 동양예술의 정수인 서예와 서양의 양자학의 개념을 결합시킨 ‘슈퍼 스트링 아트’라는 새로운 영역의 현대서예를 창시했다. 
백련 선생은 한글 가사문학을 선보이며 조선문학에 혁신을 일으킨 고산 윤선도의 11대 손이자 조선 후기 회화의 혁신을 일으킨 공재 윤두서의 8대손이다. 특히 공재 윤두서는 조선의 글씨인 동국진체를 쓴 인물로 그의 동국진체는 이후 원교 이광사에 이르러 꽃을 피운다.
백련 선생은 공재의 동국진체 위에 자신만의 독특한 백련체를 개발해 해남에 백련체 바람을 일으켜 왔다. 또 공재의 동국진체를 잇는 그답게 단원 김홍도家, 소치 허련家와 함께 조선3대 한국서화명문가전을 연 바도 있다.
그의 이번 명인지정은 동양철학과 서양의 물리학 이론을 접목, 현대 서예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열정과 철학의 산물이다.  
한국예술문화명인은 서류심사와 작품심사. 면접 인터뷰, 현장실사. 명인인증위원회 최종 심사 등 4개월간 5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한국예총의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제도는 2012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며 지금까지 각 부문에서 총 300여 명의 명인들을 발굴했고 올해 명인 인증식은 8월에 열린다.
백련 윤재혁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서예부문초대작가, 심사위원, 전라남도미술대전(도전) 서예부문 대상, 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 대상, 서예대전(미술문화원) 특선 및 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16~18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갤러리에서 '제6회 한국예술문화명인 특별 초대전'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한국예총 하철경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천구 황희 국회의원,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강철수 수석 부회장 등이 찾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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