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특수 상인들 웃음꽃
올 말까지 150억원 판매목표
해남군은 올 4월 전남도내 최대 규모인 150억원의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이어 올 말까지 150억원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소진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8월 말 기준 102억원 판매. 순항중이다.
해남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전남도내 최대 규모인 15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했고 농·축협 및 광주은행, 해남신협, 우리신협, 새마을금고, 수협, 산림조합 등 9개 금융기관 35개 지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특별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해남사랑상품권 판매액이 껑충 뛰어올랐다. 해남군은 지난달 1일부터 이번 달 31일까지 추석명절맞이 5% 할인행사를 시작했고 하반기 농민수당 지급 상품권까지 더해 8월 말 기준 102억원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이어 지역 내 병원. 제조업체, 은행, 농업경영인 등 규모가 큰 사업체들이 해남사랑상품권 구매릴레이에 동참하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
추석 전에 농민수당도 지급되면서 지역 상인들과 농민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계 지출이 많은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이 지급되자 조금은 더 넉넉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됐고 상인들도 그동안 온라인이나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던 명절특수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커졌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해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모두 소진하는 것이 해남군의 목표”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을 구입하는 주민이 계속해서 늘고 있고 실제로 최근 하루 평균 판매액도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남사랑상품권은 1인 연 400만원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