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읍민과의 대화
오봉산 산책로 조성 요구 등

▲ 명현관 군수는 지난 2일 해남읍사무소에서 열린 해남읍민과의 대화 이후 백야리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지난 2일 해남읍사무소에서 진행된 명현관 군수와 읍민과의 대화에서 민성배 읍장은 아파트 밀집 지역인 구교권역에 공영주차장 건립을 주문했다. 또 해리권역 휴식공간을 위한 오봉산 산책로 조성, 국민건강보험공단~명지아파트 간 개설 예정 도로와 4차선 접속구간의 양방향 지하도 회전교차로 설치, 평동, 고도, 성내, 서성, 수성1 등 인구 밀집 지역의 마을회관 보수비 상향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에 명 군수는 구교리 공영주차장은 최선을 다해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으며, 오봉산 산책로는 사유지라 지주 동의가, 저수지는 농어촌공사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전교차로에 대해선 해남터널을 통과해 오는 차량의 과속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이라며 관할 부서인 익산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안동리 윤승현 이장은 마을 저수지 위에 들어서는 태양광으로 인해 마을공동체가 와해될 위기에 처했다며 군이 주민 편에 서서 행정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명 군수는 취임 후 지금까지 태양광 때문에 힘들었는데 정부시책이라 난감한 사항이기도 하다며 주민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성내리 이장은 매일시장 현대화 공사가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물었고 명 군수는 일부 부지를 매입하지 못해 지연되고 있지만 대형버스 등 주차 공간 확보도 지시해 놓은 상황이라며,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이밖에도 고도리 노인회관 중식비 상향 조정, 신안리 입구 굴다리 인도 설치, 떴다방 단속, 모범음식점 지원, 대흥목욕탕 인근에 택시가 들어올 수 있는 도로확장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한편 읍민과의 대화에는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성일 도의원과 김병덕·김종숙·송순례·민경매 군의원이 참석해 해남읍민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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