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수매편의 제공
해남군·농관원 협력

 

 해남군은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용으로 사용되는 톤백저울에 대해 오차 검정 및 교정을 실시했다.
이번 톤백저울 검정은 해남군에서 처음 시행되는 시책사업으로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대비해 추진됐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농가와 농협에서 보유한 톤백저울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고 농가 불편을 줄이기 위해 권역별로 5개소에서 진행됐다. 점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사무소(소장 김광은)와 협력으로 이뤄졌다.
최근 공공비축미곡 검사는 소형포대(40kg)와 대형포대(800kg) 두 종류로 구분해 이뤄지고 있는데 소형포대의 경우 창고 입고 인력부족으로 검사 일정이 지연되는 등 출하농가가 불편을 겪고 있어 출하형태는 대형포대로 변화되고 있다.
그런데 대형포대 매입검사는 중량검사에 민감해 정확한 저울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문제는 교정비용이 높아 농가에서 기피하고 있어 중량검사에서 불합격 사례가 빈번하다는 점이다. 이에 해남군과 해남 농관원은 상호 협력을 통해 이러한 수매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서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편익증진과 공공비축미곡 매입행정의 신뢰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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