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 육성
황산농협에서 선

 

 해남군이 새 브랜드쌀인 ‘땅끝햇살 秀’를 출시한다.
땅끝햇살 秀는 새청무벼를 원료로 하고 있으며 해남군 쌀 브랜드인 땅끝햇살보다 한 단계 높은 품질을 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청무벼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전남지역에 맞게 육성한 고품질 벼 품종으로, 신동진, 새일미 등 일반벼보다 수발아, 도복, 병충해에 강하며 도정수율이 높고 밥맛이 매우 좋아 소비자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남군이 우량품종인 새청무 재배단지 200ha를 조성한 가운데 ‘땅끝햇살 秀’는 황산농협에서 출시했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은 전남 최대, 전국 3위의 벼 생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쌀’을 제외하고는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며, “이번 새 브랜드 출시로 고급쌀을 선호하는 소비 변화에 맞춰 해남쌀의 이미지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새청무벼는 농가의 재배 선호도가 높고, 소비자 호응도 좋아 내년도 해남군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직 정부보급종 공급이 되지 않아 올해는 약 320톤, 5,300ha 면적 분량의 새청무벼 종자를 자체 채종포에서 생산해 연말부터 재배 희망 농가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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