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제1선거구에선 명현관 후보가 예상했던 대로 상당한 표차로 상대후보를 눌렀다. 후보등록 전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도 거론됐던 명 후보는 무소속 이길종효후보가 후보등록을 하고 나섰지만 처음부터 많은 표차로 이길 것이란 분석이 내려졌었다.
제2선거구에서는 무소속 김수현후보가 민주당 김효남 후보를 크게 따라잡았지만 민주당 벽을 넘지 못했다.
김수현 후보와 김효남 후보의 표차는 700표 차로 근소했다.
오토바이 선거로 들녘을 누볐던 김수현 후보는 신선함과 정책내용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고 후보초청 토론회에서도 단연 돋보여 민주당 후보를 압박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도의원 선거의 벽을 넘지 못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