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되는 영화의 인터넷 예매를 시작.
해남군은 24일부터 29일까지 영화주간을 운영하면서 지난 16일부터 인터넷 예매를 시작했는데 인터넷 예매와 단체관람 등 벌써 1,000여 명이 신청해 의외로 반응이 좋다고.
군 담당자는 그동안 실험운영 및 보완을 거쳐 지금에야 인터넷 예매를 시작했다며 이제부터 영화는 인터넷 예매하고, 지정좌석에서 편안히 관람하실 것을 당부.
도올학당 해남 1명, 넘 아쉽네요
내년 1월6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되는 도올학당, 전남지역 고등학생 대상 50명 모집 목표였는데 69명이 지원. 전원 입학시키기로 했는데. 아쉽게도 해남에선 1명만 지원, 건강한 전라도 정신을 배운 전남 청소년들을 나라의 동량으로 키울 목적인 도올학당이 해남에 위치하는데 해남학생이 고작 1명이라니.
여름방학에는 모집 홍보에 신경 써야겠어요,
행사 주인공은 오로지 군수?
해남군에서 주관하는 행사, 아쉽게도 관광객과 손님이 아닌 군수를 중심으로 편성. 의전이 중심이 되다 보니 무대도 만들어야 하고 의자도 깔아야 하고 공연도 넣어야 하고 참석 정치인들 마다 인사말 넣어야 하고 참석기관장 소개시켜야 하고.
혹 다른 지역 행사나 축제 때 이런 의전행사 눈여겨본 적 있으세요? 외지 손님들은 전혀 관심이 없고 군민 및 공무원들만 어쩔 수 없이 지켜보는 의전행사, 지켜보면서도 잊지 않고 하는 볼멘소리들. 또 군수가 참석하는 지역의 각종 행사 때마다 우르르 따라나서는 공직문화, 행정력 낭비 아닌가요? 2020 해남방문의 해, 의전문화를 개선하는 원년의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 욕심 아니지요?
군청인사 술렁, 덜컥
새해 1월1일 단행될 해남군청 인사로 공직사회가 술렁. 누가 승진하고 누가 어느 실과장으로 오고가고 소문인사는 이미 단행 끝. 그런데 가슴이 덜컥. 그러한 예가 있었기에 이번에도?
공무원들과 군민들은 개개 인물들의 내면을 좀 아는데 군수만 모를까. 승진도 전보인사도 잘 살폈으면.
한 번밖에 쓸 수 없는 방문의 해
내년 2020년은 해남방문의 해, 전국 지자체마다 앞다퉈 지정하는 방문의 해.
그런데 방문의 해는 평생 한 번밖에 쓸 수 있는 카드. 평생 한 번 쓸 카드이기에 해남군의 전 행정력이 집중하는 모양새. 해남군이 이왕 2020해남방문의 해를 선포했다면 돈이 많이 드는 행사도 좋지만 해남의 제반 문화 및 시설 등을 선진적으로 끌어올리는 선포의 해로 삼았으면.
공중화장실 문화에서부터 도로·가로변 정비, 안전한 도로 및 농로, 마을안길 정비, 산뜻한 거리승강장, 선진적인 의전, 약자중심의 인도정책 등 둘러보고 개선할 것이 너무도 넘침.
한 도시의 이미지와 관광정책은 꼼꼼함에서 비롯되듯 군청 실과마다 비우고 다지고 채울 사업들에 대해 ‘우린 이렇게 하겠다’고 선포하는 원년의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