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경북 문경 이석해씨
최우수상 계곡면 임현렬씨

▲ 지난해 12월28일 황계동한옥마을에서 제1회 전국솟대축제가 열렸다.

 황계동한옥마을이 ‘희망이 땅끝에 솟다’라는 주제의 솟대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28일 황계동한옥마을에는 전국의 솟대 명장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제1회 전국솟대경연대회에는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경합을 벌인 가운데, 대상 이석해(경북 문경), 최우수상 임현렬(해남 계곡), 우수상 윤정귀(광주 광산구)씨가 수상했다.
제1회 전국솟대경연대회의 작품 주제는 2020 해남방문의 해, 평화통일, 땅끝해남 등이었으며,
체험거리인 부대 행사로 솟대창작(소품) 전시회, 솟대만들기, 목공예, 민속놀이, 특산물 나눔코너 등이 운영됐다.
대형 게르 안쪽에 전시된 작품들은 솟대라기보다는 소장하고 싶을 정도의 예술품 수준이었다.
행사를 주관했던 박규덕씨는 전국적으로도 처음 열리는 솟대경연대회라 전시 위주로 길들여진 참가자들이 행사의 성격을 이해하지 못해 혼선을 빚기도 했다며, 다소 홍보가 부족했지만 전국의 솟대 명장들이 찾아 나름대로의 성과는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장 기반 조성을 위해 주차장 확보, 풀베기 등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볼거리 제공을 위해 300여 개의 솟대를 행사장 주변에 깎아 세웠다고 밝혔다.
박규덕씨는 내년에는 고구마축제 등과 연계해 볼거리 먹거리를 동시에 주는 행사로 기획하고 싶다면서 솟대는 전시 위주로 하고, 솟대경연대회는 아마추어 부문만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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