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인 모두 삼산면 출신
체육 이어 문화행사도 함께

 

 삼산문화체육회(회장 이점규)가 지난해 12월 총회를 열고 김남주문학제와 고정희문화제를 지원하기로 결의를 모았다.
이점규 회장은 그간 체육회가 체육행사에만 치중해 왔는데, 문화체육회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문화 쪽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여론이 대두돼 총회에 참석한 회원 50여 명의 결의를 모아 두 행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영상 감사는 처음이라 많은 예산 지원은 아니지만 삼산면에서 오랫동안 치러온 행사이고, 두 시인 모두 한국 문학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남주기념사업회 김경윤 회장은 삼산문화체육회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면서 김남주 시인의 위상이 지역사회에 자리매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정희기념사업회 이미숙 회장은 지역의 문화제에 관심을 기울여줘 고맙다며, 고정희기념사업회에 이어 시인의 이름과 시인의 시가 아름답게 빛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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