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도 2360개소에서 3000개소
해남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집중단속
해남사랑상품권이 발행 8개월 만에 15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해남군은 올해 판매목표를 200억원으로 잡았다. 가맹점도 2360개에서 3000개소 가입이 목표이다. 가맹점 3000개소는 해남 전체 소상공인의 가입을 의미한다.
또 해남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가맹점 스스로가 자체 할인을 해주는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따라서 해남군의 올 목표는 해남사랑상품권 사용을 현금처럼, 카드처럼 일상의 문화로 만드는 것이다.
당초 해남군은 지난해 4월 150억원의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할 때 판매기간을 1년으로 잡았다. 그러나 8개월 만에 목표액이 초과되자 올해 판매목표액을 상향조정하면서 상품권을 지역경제 및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중요한 군 정책으로 설정했다.
전남지역 상품권 발행 지자체 중 최단기간 내 최대 판매액을 기록한 해남사랑상품권의 확대 판매를 위해 해남군은 군청 전 실과소의 수당 및 포상금을 비롯해 해남 각 기관단체들의 릴레이 구매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또 각종 행사와 각 사회단체의 성금도 상품권으로 기탁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가맹점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해남사랑상품권 홍보학교도 운영,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지를 설명한다.
소상공인팀 이형량 팀장은 “해남사랑상품권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었던 점은 기관 및 사회단체들의 릴레이 구매와 상품권으로 성금기탁 등이 큰 몫을 했다. 또 군민들과 가맹점에서도 적극 참여해줘 전남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7% 특별할인 판매 행사에 해남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위해 부정 유통도 집중 단속한다.
군은 상품권 깡 등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 가맹점 현장점검,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 상품권 관리시스템 전담인원을 통한 상품권 판매·환전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정유통 적발 시 가맹점 취소, 부당이득 환수 조치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 집중단속과 함께 상품권 부정유통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부정유통 신고접수를 받고 신고자에 대해 1회 10만원, 연간 최대 50만원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