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깐 통통한 생굴만 사용
굴전, 가마솥 영양밥도 인기

▲ 반갑다 친구야에서 내놓은 겨울철 별미인 가마솥 굴밥과 굴전이 인기다.

 간장양념장에 쓱쓱 비벼 먹으면 톡 터지는 바다향기, 반갑다 친구야의 가마솥 굴밥이 인기다.
가마솥에 통통한 굴을 얹은 굴밥, 여기에 양념장을 쓱쓱 비벼 제철반찬과 함께 먹으면 바다의  꿀맛이다.
반갑다친구야의 굴밥은 바다에서 공수한 석화를 식당에서 직접 깐 생굴만 사용한다. 그날 필요한 굴을 그때그때 까 가마솥밥에 얹기에 탱글탱글한 굴 모양 그대로를 시식할 수 있다.
반찬으로는 계란찜과 조기 및 고등어 생선구이가 기본으로 따른다.
굴전도 인기다. 노란부침개를 씹으면 그 안에서 톡 터지는 굴 향기, 반찬으로, 식사 전 간식거리 또는 술안주로 주로 주문한다. 굴전에 사용하는 굴도 식당에서 직접 깐 통통한 굴만 사용한다.
반갑다 친구야는 간재미 무침과 간재미 탕 등 제철음식도 인기지만 막창삼겹살도 별미로 알려져 있다.
또 표고버섯과 고구마, 3가지 콩이 들어간 가마솥 영양밥도 많이 찾는다.
반갑다친구야는 2005년 조그마한 선술집에서 시작한 식당. 해남에서 오랜 생명력을 유지하는 식당 대부분이 술안주를 기본으로 하는 선술집에서 출발했듯 반갑다 친구야도 겨우 서너상이 놓일 작은 식당에서 시작했다.
음식이 신선하고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더 큰 건물로 이전했는데 해남군 신청사 건립으로 지금의 자리로 또다시 이전하게 됐다.

▲ <유창일 사장>

 반갑다 친구야는 유창일(58)·정춘자(55)씨 부부가 운영한다. 부부가 주방일을 함께하며 밑반찬은 부인 정춘자씨의 몫이다.
손님들은 이곳 반찬을 집반찬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맛있다는 의미이다.
또 어떠한 안주를 시켜도 맛이 뛰어나다며 반갑다친구야는 믿고 찾아가는 식당이라고 말한다. 반갑다 친구야를 일주일에 서너 번은 찾는다는 정(52)모씨는 반갑다 친구야는 2020 해남방문의 해에 꼭 소개하고 싶은 식당이다며 누굴 데려와도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번 찾은 이들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반갑다친구야, 이곳의 굴밥은 외지인들에게도 입소문이 나면서 외지 손님들도 늘고 있다.
굴은 쌀밥에는 없는 철·구리·칼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A가 풍부해 영양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반갑다 친구야
(읍 천변2길53(53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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