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매화축제 개최고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각종 행사 등이 취소되고 있다.
김남주기념사업회는 오는 8일 광주 망월동에서 갖기로 한 김남주 시인 26주기 추모제를 전격 취소했다.
재광해남군향우회 산악회도 8일 땅끝탑에서 진행될 신년 산악 기원제를 취소했다.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릴 각종 행사의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해남공동체영화 모임이 7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키로 한 다큐 ‘삽질’과 12일 해남제일중 오케스트라 공연, 15~16일 최신 영화상영도 취소됐다.
해남문화예술회관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소강상태로 접어들기까진 대강당 공연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각 사회단체들의 행사 등은 여전히 열리고 있지만 행사장 중앙입구를 제외하고는 양측 문을 봉쇄하고 출입 시 반드시 열화상카메라를 통과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손소독제와 마스크도 배치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오는 3월에 열리는 산이매화축제를 놓고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축제와 행사 등이 취소되고 또 여행객들의 이동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해남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해남방문의 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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