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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격증 시험 중 기적 일으킨 소방관
조아름 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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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0  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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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김현호 팀장
24년 경력 응급상황서 빛나

   
▲ 해남소방서 소속 김현호 소방관이 비번일에 국가자격증 시험을 기다리던 중, 중장비기능시험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시자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달 31일 여수시 소재 중장비기능시험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60)씨가 시험을 기다리던 소방관의 응급처치 덕분에 생명을 구했다. 해남소방서 소속 김현호(54) 소방관이 그 주인공이다. 현장에 있던 김씨는 비번일에 직무에 필요한 지게차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시험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오전 9시 5분쯤, 중장비기능시험에 응시 중이던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뒤로 세게 쓰러졌다. 
이때 현장을 목격한 김씨는 바로 달려 나가 평소 훈련대로 신속하게 호흡 맥박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후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의 응급처치는 인근 관할 소방서에서 출동한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이어졌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의 AED(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처치로 의식이 돌아온 환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러한 기적은 구급대가 도착하기까지 10분여의 시간을 벌 수 있었던 노련한 소방관의 심폐소생술과 이것을 도왔던 주변 응시자, 학원 관계자의 발 빠른 119신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씨는 “위급한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당연히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다”며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해남소방서 관내 완도119안전센터 구조팀장으로 근무 중이며, 24년의 구조경력을 가진 베테랑 소방관이다. 
비번일에 생긴 응급상황에서도 발 빠른 구조를 하고자 개인차량에 로프, 구조장비 등을 늘 준비해 두고 있다. 
그는 24년 동안 생명을 구조하는 일에 매력과 보람을 느낀다며 그동안 이 직업을 선택한 것에 후회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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