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종합대책상황실 운영
해남군, 코로나19 대책 마련

 

 해남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전통시장과 상가, 음식점 등의 어려움이 이어지자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분야별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한‘지역경제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우선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매주 2회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지정・운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에는 점심을 지역식당에서 이용하거나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실시하는 등 지역상가 이용 촉진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목표인 300억 판매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공무원들에게 자율적인 사용을 독려하고, 2차 발행분 150억원도 3월 조기 발행하는 한편 가맹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신고 접수센터를 설치・운영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전라남도와 협의해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단 중소기업은 중국수출입기업만 해당됨)에 대해서는 전라남도 긴급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활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해남군 자체예산으로도 소상공인 이차보전 1억800만원과 특례보증 12억원을 한도 내에서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비 투자사업, 서민생활 안정 등 민간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 중점으로 상반기 신속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며, 지방세 유예, 돼지고기 소비 촉진, 장미・안개꽃 사기 등 군청 소관 부서별로 자체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 살리기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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