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만에 87억원 판매
올 300억원 목표 무난 

▲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설 명절 명현관 군수가 해남사랑상품권을 들고 재래시장을 찾았다.

 해남군이 2020년 해남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 지 40일 만에 87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0일까지 판매액은 87억5,500만원으로, 공무원 복지포인트 지급 등 군 정책 추진 시 사용하게 될 정책 구매 6억9,000만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 2억4,900만원을 구매했다. 
특히 개인구매가 78억1,600만원으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높은 판매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해남상품권 발행 이래 최대 할인폭인 7% 특별할인판매를 실시한데 힘입은 것으로, 군은 국비 4%와 도비 3%의 지원을 받아 상품권 할인폭을 키워 군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민수당 등 대규모 정책발행 구입이 없는 상황에서 개인과 단체에서 설명절 맞이 선물 구입용 등으로 상품권을 구매함으로써 해남사랑상품권이 군민 경제에 일상적으로 자리 잡아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상품권 가맹점도 2,400개소를 넘어서 해남군 어디서나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상품권 활성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및 판매 300억원, 가맹점 3,000개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농어민공익수당을 비롯한 정책발행분과 함께 기관단체의 20억원 상품권 구매릴레이, 일반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매확산 캠페인 등을 통해 상품권 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평시 5%, 명절·축제 등 특판 기간에는 10% 이내의 할인도 적용해 이용자 혜택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큰 목표에 힘을 모아주신 결과 해남사랑상품권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올해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며 “군민들의 일상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부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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