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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은 그 자체가 주민들의 삶의 질이다
백숙희/목포과학대 겸임교수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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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8  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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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 숙 희(목포과학대 겸임교수)

 인간은 보다 나은 삶의 환경을 위해 살아 숨 쉬는 자연에 자신의 터전을 닦고 토지를 변화시켜 인간적 생활을 추구한다. 
인간이 살아가는 정주환경의 끊임없은 변화, 그 속에서 환경 또한 인간의 정신과 물리적 생활에 깊숙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농촌생활주거환경도 도시화·현대화된 생활양식을 수용하고 마을공간도 재편해 현대적인 생활여건을 지닌 주거공간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 이 결과 농촌주택과 주변의 빈 공간들이 편리성을 상징하는 회색 콘크리트의 삭막함으로 변화하고 있다.
농촌마을의 활성화와 주민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마을을 정비할  방안은 무엇일까.
인간과 자연과의 접점을 만드는 분야의 전문가들은 우선적으로 인간과 자연환경을 고려한 에너지절약, 친환경적인 주거환경디자인 적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길 원한다. 
최소한의 에너지소비 및 자연훼손과 최대한의 에너지효율 및 자연을 활용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계획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과 공존하며 농촌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선 농촌의 생태환경보전과 생활환경, 문화활용, 자연활용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그 중 생태환경보전은 친환경에너지활용과 친환경기술도입 및 생활환경개선으로 마을회관과 마을쉼터 등의 공공시설정비와 농촌문화마을 공간구상의 체계화, 친환경적 생태마을의 적극적인 도입과 적용이 필요하다.
농업경관, 산림경관, 주거경관 등 농촌마을의 경관요소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마을주민들의 정주의식, 농촌주택이 가지고 있는 자연경관 어메니티(지역의 장소, 환경, 기후가 주는 쾌적성)를 적극 활용하고 체계적인 경관형성계획을 수립하면 보다 나은 쾌적한 주거환경이 형성된다. 
그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인상적인 풍경이나 공간을 잘 느끼고 그 곳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행태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전통역사와 문화자원들을 활용한 마을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산업화ㆍ현대화의 변화에 따라 농촌주택과 주변의 빈 공간들도 회색 콘크리트의 삭막함으로 변화하고 있다. 
생명력 없는 콘크리트 환경을 다시 회복시키는 방안은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적 농촌경관에 대한 이해이다. 그 중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쓰레기문제와 제초제 과다사용 등은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결부시킨다면 주민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농촌의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방치된 땅과 쓸모없는 땅의 정비와 오래된 담장, 빈집 등을  마을가꾸기 차원에서 공원 가꾸기 및 지역을 상징하는 요점식재, 가로식재, 차폐식재 등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도시재생은 기존의 것을 정비하고 그 속에 문화와 경관 등을 넣은 행위이다. 이는 매일 그 공간을 마주해야 하는 주민들의 삶과 직접 연관돼 있어 매우 중요하다. 
농촌 환경을 저해하는 버려진 폐 비밀, 쓰레기, 오폐수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환경실천운동은 친환경 세제사용, 알루미늄캔 재사용, 화장실 변기 물 절약, 쓰레기 재생품 수거, 나무심기 등 생활 속 실천이다. 생활 속 주거문화에 직접 참여해 살기 좋고 행복이 넘쳐나는 농촌의 주거환경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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