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행사장 소독
음식점 방역약품 배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해남군은 군 관련 행사장에 사전 실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군청과 주요관광지, 문화예술회관 등에 대해 일제 방역을 실시했고 군 관련 행사 시 행사장소에 대한 사전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또 514개소 경로당과 터미널,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은 주기적으로 미립자 방역소독기를 이용한 분무소독을 실시한다. 
소규모 음식점 등 일제 방역이 어려운 곳은 보건소에서 방역 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분무기 등 약품 담을 통을 가져오면 희석비율에 맞게 제조된 방역약품을 배부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별의료기관인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에만 설치된 열화상감지카메라도 지난 12일부터는 해남한국병원과 우석병원, 군청 종합민원과와 보건소 민원실 출입구, 버스터미널, 우수영여객선터미널까지 확대돼 이용객에 대한 체온 체크에 들어갔다.

대중교통시설 매일 소독 
공중화장실도 소독 

▲ 해남군은 코로나19의 유입방지를 위해 대중교통시설과 공중화장실을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방지를 위해 주요 대중교통시설 및 공중화장실을 지난 5일부터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감염경로로 예상되는 대중교통시설에는 손소독제 및 예방수칙 홍보물을 부착하고, 해남종합터미널과 농어촌버스는 자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요 승강장 3개소(고도, 평남, 서림) 및 공중화장실 3개소(고도, 금강곡, 평남)는 방역반을 편성해 주말에도 쉬지 않고 매일 2회 소독을 실시해 주민들의 안전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주2회 식당·시장 장보기
직원 상품권 1만원 지원

해남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을 위해 매주 2회 지역식당 이용 및 전통시장 장보기에 이어 공직자들이 해남관광명소와 맛집을 탐방하고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1인당 1만원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또한 소비 투자사업, 서민생활 안정 등 민간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은 상반기 신속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지방세 유예, 돼지고기 소비 촉진, 꽃 사기 등 군청 소관 부서별로 자체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 살리기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해남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분야별 피해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지역경제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이자보전, 특례보증, 지방세 지원 등을 실시한다. 

1테이블 1꽃 운동
해남군 꽃사주기 운동

  

▲ 해남군이 화훼농가의 꽃사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군청 기획실 직원들이 사무실에 꽃을 장식하고 있다.

해남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해남에는 13농가 5.95ha에서 알스트로메리아, 스토크 등 작목을 재배하고 있으며, 꽃소비 부진으로 전년에 비해 50% 정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은 군과 유관기관,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무실과 가정에 1테이블 1플라워 운동, 직원 생일 등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 등 꽃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330여 단의 꽃을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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