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농협, 농협창립 51년만
연속1위 농협역사서 드문일

▲ 창립 51년 만에 전국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현산농협 임직원들은 전국 1위 3연패를 향해 뛰자고 결의했다.

 현산농협(조합장 이옥균)이 창립 51년 만에 전국농협 종합업적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국 1,180개 농협 중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예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합병유예권고를 받은 농협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경우는 현산농협이 처음. 이로 인해 현산농협은 합병유예권고에서 벗어나 독자성장의 길도 열리게 됐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현산농협의 지속적 성장과 조합원들에 대한 실익지원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무이자 30억원의 자금지원도 약속했다. 
2년 연속 종합업무평가 1위로 잔칫집이 된 현산농협 임직원들은 지난 13일 비전선포식을 열고 당기순이익 20% 성장, 사업실적 20% 성장,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3연패 달성이라는 더 큰 목표를 내걸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1년간의 신용사업, 경제사업, 보험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49개 종목에 대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현산농협은 지난해 조합원들의 농산물 전량수매와 각종 영농자재 적기공급, 농작물항공방제 등 농업생산비 절감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지난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벌인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운동은 태풍 미탁 등의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에게 총 보험금 11억원이 지급되는 결실로 이어졌다. 지난해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조합원들이 부담한 자부담은 총 6,000만원이었다.
이어 현산농협은 지난해 신규대출증대, 디지털금융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상호금융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3개년 연속 클린뱅크 금등급 달성, 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 전국 1위 달성, 농협생명보험 개인부문 연도대상 3명 배출, 벼농작물재해보험 전국 1위 달성 등 각종 사업분야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특히, 중앙회의 각종 프로모션 평가결과 그룹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농식품부 장관상 및 중앙회장상 등 한 해 동안 30명이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옥균 조합장은 “종합업적평가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은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작지만 강한 농협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일궈낸 성과다”며 “특히 2020년 올해는 합병권고유예 조합 해제를 목표로 업적평가 1위 3연패를 향해 전 임직원이 다시 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2년 연속 수상은 명품농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들과 다시 똘똘 뭉쳐 작지만 강한 농촌형 농협모델을 만들 것”임도 밝혔다.
한편 현산농협의 종합업적 1위 달성 시상식은 오는 3월26일에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1톤 화물차가 무상으로 지원되며, 특별승진 1명, 상금, 트로피와 우수기, 직원들에게는 특별공로금과 국내연수가 주어진다. 또한, 이옥균 조합장은 우수조합장상, 양윤식 전무는 우수경영자상, 그 외 업적유공직원 5명에게 중앙회장 표창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