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
최초 유포자 추적

 

 ‘해남의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3명이 대구를 다녀온 후 해남의 모 사우나에서 사우나를 했고 해남신천지가 위치한 인근 식당은 폐쇄됐다’는 이야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루아침에 퍼졌다. 대구신천지 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시점이라 이 내용은 해남의 중요 화두로 떠올랐고 이를 문의하는 전화도 보건소에 쇄도했다. 해당 사우나와 식당에도 전화 문의에 시달렸고 손님들의 발길도 뚝 끊겼다.  
현재 거론이 된 가게들은 정상운영하고 있다. 이들 가게 주인들은 피해가 너무 크다며 호소하고 있다. 모 사우나 주인은 해남에 신천지교회가 있다는 사실 자체도 몰랐다며 이러한 가짜뉴스가 사람을 죽일 수도, 너무도 힘들게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해남보건소도 조사한 결과 대구신천지를 다녀온 해남신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사건은 현재 해남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다. 가짜 뉴스에 따른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최초 유포자를 추적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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