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100명 몰려
전남신용보증재단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특례보증을 받기 위한 소상공인들이 대폭 늘고 있다.
해남에 위치한 전남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단 10일부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이 시행되면서 하루 15명 내외였던 상담자가 60명에서 많게는 100명까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000만원까지 한도지만 보통 2,000만원 내외에서 상담이 많고 현재 해남지역에 배분된 특혜보증 지원 한도액의 99%가 상담이 끝난 상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전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정양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550억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 중이다.
특히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이 현실화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피해가 있거나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7,0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에선 2년간 2%의 대출이자를 무상지원하고 있고 해남군에서는 3%를 무상지원 해 실제 부담하는 대출 금리는 0.4~1.4% 이내이다. 
저금리 특례보증 대상자들은 해남지역에서 5명 이하의 요식업과 10명 이하 제조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로 주로 전남신용보증재단을 찾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소상인들의 보증신청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남신보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연장 근무와 보증심사 절차축소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적시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