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예산 55억원
상품권 400억 추가 발행

 

 해남군이 지난해 제1회 추경예산 7,395억원보다 818억원(11.07%) 증액된 올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810억원, 특별회계는 7억원으로 3월31일 예산안이 확정되면 2020년도 총 예산규모는 8213억원이 된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강력한 지역 경기 부양책에 역점을 두고 편성됐다. 이에 올 상반기 중 2,781억원 규모의 신속집행을 추진할 계획으로 공사, 용역, 물품 등을 조기 발주하는 한편 559억원 규모의 전년도 이월사업을 상반기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물건비와 재료비, 자산취득비 등 소비·투자예산의 경우 지역 내 우선 집행을 원칙으로 긴급입찰, 선급지급 확대, 대가 지급기한 단축 등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청사신축에 따라 65억원이 편성됐고, 어촌뉴딜사업 64억원, 연구용역비로는 해남방산리 장고봉 고분 발굴조사 4억원, 해남 청자 발굴조사 1억9,000만원, 우물 전수조사 8,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또 경관사업 9억5,000만원, 법원~남외, 희망원~남외, 천변~기아전기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정비5개소에 31억원, 울돌목 회오리바다 관광명소화에 31억원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조기극복과 지원을 위한 47건, 54억7,600만원 규모의 자체 추경을 편성해, 군의회 의결 후 즉시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각종 방역용품과 장비, 복지시설 지원물품 구입비용과 더불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2억원을 증액하고, 격리 해제자 생활지원비 1,300여만원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한 해남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해 제작비 등 관련 비용이 편성됐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상반기 중 400억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으로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할인판매에 따른 손실분은 국비를 확보해 다수의 군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