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연구용역 발주
경기도, 용역결과발표

 

 전국 지자체에서 발행 붐이 일고 있는 지역화폐는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돈이 도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자는 것이 목적이다. 
해남군도 지난해 150억원 발행에 이어 올해는 750억원까지 발행이 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부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
광역단체 중 지역화폐 발행과 유통에 가장 힘을 쓰고 있는 경기도는 지난해 4월부터 지역화폐를 발행 시행했다. 이어 경기도는 지역화폐에 대한 성과 모니터링과 분석을 지속해왔고 지역화폐 발행 1년이 된 올해 3월 경기연구원을 통해 지역화폐 도입 확대에 따른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보고서에는 경기도 31시군을 종합해 4,901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했고 이중 성남시가 가장 많은 1,032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고 적었다. 지역화폐 발행규모가 큰 곳일수록 생산유발효과가 크게 나타난다는 보고내용이다. 
또 지역화폐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044억원으로, 생산유발효과가 큰 곳일수록 부가가치 효과가 크고 취업유발효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도 밝혔다. 경기도의 연구보고서는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부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 유통시키고 있는 해남군도 해남사랑상품권이 해남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용역에 들어간다.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효과 및 분석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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