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많은 교회 여전히 주일예배

 

 방역당국이 지난 21일부터 보름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내린 가운데 해남군도 단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의 담화문을 통해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및 학교개학을 앞둔 4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해남 66개 유흥업소가 영업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 또 해남5일장도 4월1일, 4월6일 5일장을 임시 휴장한다. 
해남 유흥업소 관계자들은 지난 23일 긴급 모임을 갖고 해남군의 권고에 따라 보름간 문을 닫기로 했다. 해남유흥업소는 총 77개소이다.
이어 해남오일시장상인회도 긴급 회의를 열고 1일장과 6일장을 휴장키로 했다. 
해남오일시장 상인회는 최근 무안에 이어 목포시에도 코로나19가 발생해 더욱 긴장의 끈을 놓지않아야 한다며 상인들의 생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청정 해남을 지키기 위해 5일장을 휴장한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고위험 집중관리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경찰과 합동으로 피시방과 코인노래방에 대한 방문 및 소독 등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또 읍면 공무원 합동으로 주일예배를 열고 있는 교회를 찾아 정부지침 준수사항을 점검한다. 
해남 전체교회 209개 중 74개를 제외한 135개 교회는 여전히 주일예배를 진행했다. 
이에 해남읍면 공무원들은 오는 29일 주일예배를 드리는 교회를 일일이 찾아 방역당국의 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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