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연호마을 청보리축제
코로나19로 5월30일 연기

 

 황산 연호마을 ‘청보리축제’가 ‘황금보리축제’로 임시 개명해 5월30일에 열릴 예정이다.
연호마을은 5월2일과 3일 양일에 거쳐 ‘청보리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보리가 익어가는 5월 말로 축제를 연기했다. 대신 축제 이름을 ‘황금보리축제’로 바꿔 더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연호마을에서는 매년 청보리 축제를 열고 있는데 이번에도 솟대와 장승, 유채밭 20ha 조성, 주변 환경정비 등을 통해 축제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급기야 축제를 연기하기에 이르렀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며 5월30일로 날짜를 잡았다. 
연호마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모르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과 계속해서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5월30일로 축제를 연기할 예정이지만 5월 말에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면 다음해를 기약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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