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어머니의 손길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유총연맹 해남군지부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단장 배향자)이 이번엔 동네 행복지킴이가 돼 장애인와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나섰다.
해남읍 고도리 김모씨 모자를 찾아 청소를 해주고 생필품 등을 후원하고 나선 것이다.
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어머니 포순이봉사단은 청소년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등굣길 교통정리와 우범지역 순찰활동을 펼쳐 왔는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까지 그 폭을 넓힌 것이다.
배향자 단장은“청소년들을 내 손으로 직접 보호하고 지도한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노인들을 위해서도 매주 수요일 중식 봉사를 함으로써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군에서 실시하는 자원봉사에도 적극적인 이들은 앞으로 아동 안전지킴이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04년 7월 발족한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은 그동안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교통정리를 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추방과 범죄예방, 학생 선도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또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군민 모금운동도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자유총연맹과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은 지난 5일 나라사랑 태극기 달아주기 행사를 문내면 동외리와 선두리, 동영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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