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올래길이 있다면 해남에는 땅끝꿈길이 있다. 민예총해남군지부(지부장 이병채)은 오는 12일에 두 번째 ‘땅끝 꿈길걷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지난 4월 땅끝 꿈길걷기에 이은 두 번째로 해남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해남민예총은 지난 4월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를 시작으로 연중 꿈길걷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버스를 기다리던 설렘까지 느끼도록 해남터미널에서 버스로 이동한다. 김동렬(해남민예총 사무국장)씨는 참가비도 없기 때문에 군민 누구나 소풍가는 마음으로 참가할 수 있다며 모처럼 자연 속에 자신을 부릴 수 있는 마음만 갖고 참가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차 집결지은 해남터미널 오전 8시, 2차 집결지는 산정 정류장 오전 10시이다.
이날 걷게 될 땅끝꿈길은 산정~마봉~도솔봉 약수터~도솔봉 송신탑 점심~도솔암~미황사 숲길~미황사 부도전~서부도전(공연)~미황사(마무리)이며 문의는 010-6792-2979로 하면된다.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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