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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부와 일반부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총 60여명이 참가했는데, 해남군생활체육회 가입 2년에 접어들면서 더욱 높아진 바둑실력을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 결과 고급부에서는 맹근호(현산면)씨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홍혜영(삼산면)씨가 2위, 김광배(해남읍)씨가 3위를 차지했다.
일반부는 이성옥(화원면)씨가 우승을, 홍성철(해남읍)씨와 윤청하(해남읍)씨가 각각 2,3위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바둑대회에 앞서 제4대 해남군 바둑협회장으로 선출된 명선철(56)씨와 이임 회장인 박석동 회장의 이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신임 명선철 회장은“바둑의 매력은 모두가 힘들다고 생각한 국면에서 누구도 생각지 못한 단 하나의 묘수로 상황을 반전시킬 때의 그 쾌감 아니겠냐”며“경기 불황 속에서 시름하고 있는 지역민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바둑처럼 단 하나의 묘수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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