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남군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다. 기계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이 있는 사람도 있고 화훼분야 또는 농업분야에서도 선진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또한 디자인 영역에서 탁월한 인물이 있는가 하면 미소가 가장 아름다운 사람, 누구나 인정하는 친절한 사람, 대인관계가 뛰어난 사람, 기획력이 뛰어나 각종 기획안을 잘 만드는 사람, 관광해설을 잘하는 사람 등 너무도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스타들이 있다. 또한 우스갯소리로 남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 꽃꽂이를 잘하는 사람, 사회를 잘 보는 사람, 마을을 변화시킨 이장 등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다.
각각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을 군민스타로 발굴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제기는 군민 한 사람의 모범이 곧바로 전파돼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을 각 분야 대표 또는 강사로 키워낸다면 지역의 선진적인 모델이 지역 내로 파급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특히 스타군민들의 움직임은 지역의 자산인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지역주민이 지역의 발전을 이끈다는 인식을 지역 내에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제기이다.
윤모(45·읍 구교리)씨는 스타군민들을 발굴해 인적뱅크를 만들면 이들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산업이 발달되고 이는 더 많은 스타군민들을 만들어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에 얼마나 많은 인재들이 활약하는가가 지역의 발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스타군민들을 발굴해 역량을 키워내는 일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가 인재전쟁에 뛰어들 정도로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국이 제3세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재영입에 진작 뛰어든 후 일본도 인재영입에 적극적이다. 얼마나 많은 인재가 있는냐에 따라 국가의 경쟁력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남지역도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인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의식적으로 이들을 스타 군민으로 키워내 지역의 경쟁력으로 삼을 필요성이 있다. 박영자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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