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신기리에 소재한 청정벼육묘장(대표 김영일)에서는 요즘 벼 모판 판매가 한창이다. 김 사장은 해남 인근은 물론 멀리 남원에까지 모판을 판매하고 있는데, 5월말 4000장에 이어 지난 16일에도 4000장의 모판이 남원으로 실려 갔다. 모판이 틈새시장으로 농가소득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김 사장은 5월까지는 하우스 내에서 벼를 육묘했지만, 지금은 노지에서 육묘하고 있다. 김 사장은 계약모와 예비모를 포함해 올해 8만장 정도의 모판을 준비했는데, 정상모는 6월 25일이면 끝이 난다고 한다. 그러나 직파 실패나 제초제 피해 등으로 모가 급하게 필요한 농가를 위해 7월 15일까지 예비모를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해남, 진도, 완도, 강진, 장흥 5개 군에 10년째 모를 판매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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