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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근무하는 친절 여직원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게 인기다.
주인공은 아름다운 미소와 친절로 감동을 주고 있는 박은정(30·북평농협 하나로 마트 담당)씨. 북평농협의 마스코트다.
고객들의 애로사항 하나하나까지 귀 기울여 들어주는 상담원이기도 하다. 직장 내에서도 인가가 많은 은정씨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에게 남달라 인기가 높다. 어찌나 인기가 많던지 맏며느리 삼고자 몰래 마트를 들여다보는 주민들도 있다는 후문이다.
2004년 1월 현산농협을 시작으로 농협과 인연을 맺은 은정씨는 2008년 고향인 북평농협으로 전입해 왔다. 고향이라 그런지 만 3년째 편안한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단다.
동료 직원들과 지역민들에게 인기인 은정씨는 사실 친절뿐 아
니라 다른 면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고객들이 놓고 간 분실물이나 각종 서류 등을 주인에게 찾아준 횟수는 이루 말할 수 없고 전화사기도 수차례 예방했다.
은정씨는 하나로 마트가 지역민들의 심신을 위로하는 안식처가 돼 가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때로는 격한 모습을 보이는 고객도 만나지만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편안하게 이끌어 내다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표정을 짓게 된다고 말했다.
고객과 함께 기뻐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은정씨가 있어 북평농협은 언제나 밝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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