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땅끝물개 수영대회가 지난달 27일 우슬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개최돼 6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 서로의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령에 따라 1그룹에서 5그룹까지 자유형과 배영, 평영, 접영 각각 25m와 50m 등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땅끝물개 동호회원 뿐 아니라 수영에 관심있는 지역민들도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날 수영대회는 수영실력 뿐 아니라 어린이 발차기 대회와 500원·100원 동전 줍기 대회 그리고 21인치 TV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참가 선수는 물론 이들을 응원하러 나선 지역민들까지 하나 되는 대회로 치러졌다.
땅끝물개 김병진 회장은“비록 아마추어 동호회 수영이지만 해남 수영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동호인 간 교류를 통해 건전한 군민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그룹에는 초등학생, 2그룹은 청소년(중고생~76년생 이후), 3그룹 75년 이전~66년생 이후, 4그룹 65년생 이전~56년생 이후, 5그룹은 55년생 이상이 참가했다.
다음은 이번 땅끝물개 수영대회 결과(금메달)
접영 25M: 2그룹 남여 김범진, 최영림, 3그룹 남여 권창오, 류동희, 4그룹 남 박성재
평영 25M: 3그룹 남 이만덕
배영 25M: 2그룹 남 김범진, 3그룹 여 류동희, 4그룹 남 박성재, 5그룹 남 송수종
자유형 25M: 2그룹 남여 김동균, 김은순, 3그룹 남여 권창오, 류동희, 4그룹 여 박미옥
자유형 50M: 2그룹 남 김동균, 3그룹 남여 김병진, 이옥련, 4그룹 남 김희영, 5그룹 남여 김주진, 주정임
접영 50M: 2그룹 남 황남웅
평형 50M: 3그룹 남여 김병진, 이옥련, 4그룹 남 김희영, 5그룹 남 정진석
자유형 25M 어린이: 금메달 권우혁, 은메달 임서연, 동메달 양예진
발차기 어린이: 금메달 임서연, 은메달 권우혁, 동메달 양예진.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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