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표준디자인 포장재를 오는 7월말까지 생산자단체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몇 년 사이 절임배추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표준화된 상품 및 포장재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포장재 지원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군은 개별적으로 생산·판매돼 온 절임배추 생산자를 일정규모의 절임시설과 판매능력을 갖춘 생산단체 조직으로 유도하고, 이들 단체에게 포장재를 지원해 해남절임배추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절임배추 생산자와 단체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고, 6월말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7월 10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한 지난 6월 15일에는 포장재 디자인 개발에 착수해 오는 7월말까지 포장재를 제작 배부하고, 10월 중순부터 규격화된 절임배추를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이번에 보급되는 30만매의 포장재는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 생산량의 15%에 해당된다”며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해남군에서는 400여 농가에서 2만 톤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영자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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