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이종록의원이 제6대 전반기 군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7일 개원과 함께 제6대 원구성을 위한 제19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회에선 군의장 및 부의장, 각 상임위장을 선출했다.
이날 군의장 선출은 교황선출방식(11명의 군의원이 후보자인 가운데 최다득표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이정확의원과 문성희 의원은 의장 선출방식의 개선을 제기했음에도 기존방식으로 진행한다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9명의 군의원만이 표결에 참여했다.
군의장 투표결과 9명 전원의 지지를 받은 이종록의원이 제6대 해남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8명의 지지를 받은 박희재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각 상임위원장 선출에선 산업건설위원회 조광영의원, 총무위원회 이길운의원, 운영위원회 고기준 의원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각 의원별 배정 상임위는 산건위는 조광영, 이정확, 고기준, 박선재, 박희재, 총무위는 이길운, 김평윤, 임성희, 이순이, 김석순 의원이다.
또 운영위원회는 고기준, 김석순, 이길운, 이순이, 박선재의원이다.
한편 6대 의회 개원 첫날 발생한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의장선출방법에 대한 문제제기와 퇴장을 두고 문제제기에 대해 수긍한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한다는 것은 군의원으로서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사건을 두고 제6대 해남군의회 향후 활동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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