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용역은 한국산업정책연구원 김재열 본부장을 대표로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교통상황 통계분석을 통해 해남군의 교통의식과 사고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김재열 본부장의 보고에 의하면 해남군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03년을 인구 1만명 당 59.2건이 발생했으나 2004년 57.2건, 2005년 52.5건, 2006년 48.9건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소폭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전남도 17개 군 지역 평균보다 높은 4~5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2003년 33명에서 2007년 29명으로 줄어들고는 있지만 전남도 17개 군 평균 보다 10여명이 더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법규 위반에 의한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63.9%를 차지했으며 중앙선 침범 17.1%, 그리고 과속과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남군의 교통안전수준은 차량 1만대당 평균사망자가 10.00~11.99명에 해당하는 바 안전도가 매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난 것.
이에 군은 2011년까지 자동차 1만대당 평균 사망자가 3.90명인 나 그룹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안전한 교통문화 도시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관리에 대해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 지역민들의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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