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가 1회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열린 제200회 해남군의회 임시회(6차 본회의) 문화관광과 업무보고에서 이길운, 박희재, 조광영, 김평윤 의원은 올 8월 개최 예정이었던 군 대표축제 진행과정을 물으며 각종 축제나 문화행사를 보다 긴밀히 따져보고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길운 의원은 대흥사 새싹축제와 관련해 1회성 축제가 되지 않으려면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용역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땅끝 바다콘서트 경우도 1억원이라는 예산을 들여 추진한 만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고, 목포MBC 홍보가 아닌 전국 방송인 ITV나 실버티비 홍보를 통해 전국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박희재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땅끝개발을 땅끝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개발해야 한다며 부서별로 따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은 부서별 협조를 통해 난개발을 막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기에 조광영 의원과 김평윤 의원도 군 전체 예산의 10%인 380억원의 예산을 다루는 문화관광과인 만큼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진정으로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따져, 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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