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영규)는 지난 19일 선거기간 중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문모 씨를 긴급체포한데 이어 21일 구속했다. 또한 22일 오전 계곡 오모 씨를 체포했다.
문 씨의 구속과 오 씨의 신병확보로 사건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지검은 지난 19일 수사팀을 해남에 파견해 박철환 군수를 도왔던 선거운동원 3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이중 문 모씨를 체포했었다.
또한 20일에는 민주당 면책임자를 차례로 소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읍과 ㅁ면에 이어 21일에는 ㅎ면 책임자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2명의 면책임자에 대해서도 소환할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충식 전 군수 사건에 이어 터진 이번 수사를 놓고 지역민들 내에서는 또 다시 선거파장이 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민주당도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에 촉각이 선 상태다.
또한 이번 수사와 관련해 이장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수사가 진행됐다는 설도 광범위하게 나돌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이 어디까지 파장이 미칠지 촉각이 선 상태에서 지역민들은 다시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허탈해 하는 분위기이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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