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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클럽내에서도 산악자전거의 마니아 중 마니아다.
이씨의 산악자전거 경력은 불과 2년, 2년전 대구를 방문했던 이씨는 산악자전거에 몸을 싣고 도로를 횡단하고 있는 산악자전거 회원들의 모습에 반해 산악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해남에 내려오자마자 아무런 준비도 없이 산악자전거 한 대를 샀다. 집 근처 낮은 산부터 차례차례 올랐다. 처음에는 산악자전거의 매력이 무엇인지 모르고 페달을 밟는 것이 마냥 좋았다.
산악자전거에 대한 매력을 푹 빠진 이 씨는 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유창일(반갑다 친구야 대표) 씨 등과 함께 해남적토마 MTB클럽을 창단하게 됐다.
이씨는 클럽 회원들과 함께 매주 화·목요일은 야간 라이딩을, 토·일요일은 정기 라이딩에 나선다.
주작산과 달마산, 아침재, 강진 서기산, 영암 월출산, 제주도 등 자전거가 갈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간다.
자전거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에 온 몸을 맡기고 땀을 식히면 대통령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희열을 느낀다며 산악자전거의 매력이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짧은 시간에 산악자전거와 호흡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구와 육상 선수로 활약하면서 다져진 체력 때문이지만 일반인들도 조금만 연습하면 산악자전거의 매력을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산악자전거 가격이 고가라는 선입견 때문에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클럽에 문의하면 초심자 자전거 선택부터 자전거 타는 요령까지 쉽게 가르쳐준다 며 산악자전거의 매력을 함게 만끽하자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