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들을 위한 방학 중 급식 지원 사업이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해남군과 해남교육청,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급식지원 사업은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선 해남군과 해남교육청이 연계해 100%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 눈에 띈다.
여름·겨울 방학 중 90일 동안 일인일식 기준으로 3000원씩 지원되는 급식지원 사업은 초등 28개교 208명, 중등 12개교 174명, 고등 6개교 108명 등 총 490명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특히 학기 중 95일 동안 533명에게 토요일과 일요일 급식도 지원되고 있다.
군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급식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매일 도시락과 밑반찬으로 대상 학생들에게 전달되며, 쌀과 라면을 제외한 부식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여름방학 기간 중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급식시설의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수시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중 급식지원이 필요하나 보호자의 방임과 고령, 질병 등으로 직접 급식을 신청하기 어려운 가구의 아동들이 급식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의 급식 지원은 군비로 이뤄지는데 60일분 800명의 학생들에게 중·야식 포함해 총 1억70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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