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 버릴 문화축제가 지난 10일에 시작되어 매일 밤 열리고 있다.
해남군민광장에서 14일까지 열리게 될 2010 땅끝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는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 공연, 우수 공연팀 초청 공연 등으로 펼쳐져 지역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축제 첫째 날인 10일에는 타악그룹 KATA와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비보이팀 엠비크루의 환상적인 무대가, 둘째 날에는 팝과 클래식, 대중가요, 국악 등 다양한 음악을 퓨전음악으로 편곡한 공연이 악단 경기도립예술단의 팝스앙상블의 환상적인 연주로 이어졌다. 또 12일에는 전남도립국악단의 타고 국악공연이, 13일과 마지막날인 14일에는 개그맨 이용식의 사회로 가수 박강성과 전영록, 김혜연을 초청해 가요콘서트가 진행된다.
매년 여름밤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에게 낭만이 넘치는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한여름밤의 축제는 참신한 프로그램과 대중적이고 예술성을 지닌 우수공연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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