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천둥과 소나기를 동반한 낙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6월 30일 신안군 압해면에서 낙뢰사고로 염전에서 일하던 정모(남,63)씨가 숨진 가운데 지난 2007년에도 천둥을 동반한 낙뢰로 북한산을 오르던 등산객 4명이 숨졌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남소방본부는 여름철 특히 휴가철에 귀중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낙뢰사고 예방 주의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산행 또는 계곡으로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등의 뇌우예보가 있을 시에는 입산계획을 중지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금속성 등산장비와 밧줄은 인체로 전류가 옮겨져 위험하기 때문에 신체와 분리해야 하며 높은 나무 밑이나 바위지대 역시 전류의 영향이 있어 피하고 최대한 자세를 낮게 웅크려서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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