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YMCA 소년소녀축구단 24개팀이 해남을 찾아 서로의 기량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우슬축구전용구장에서 제18회 한국YMCA소년소녀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YMCA소년소녀축구단 운영위원회(위원장 두천균)와 해남YMCA가 공동주관한 대회로 전국 12개 지역 YMCA산하 소년소녀축구단 24개 팀 400명의 선수와 가족 등 6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준 멋진 경기가 됐다.
연령대별로 A·B·C 3개 그룹으로 나눠 예선전을 거쳐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 결과 A그룹은 수원이 우승을, 광양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B그룹은 해남 우승, 평택 준우승, C그룹은 춘천 우승, 여수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YMCA소년소녀축구대회는 지난 1994년 부산에서 시작돼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으며 참가선수들이 순수 아마추어로 성적위주의 경기보다는 마음껏 뛰어놀며 운동을 통한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간의 우정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희중 기자/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