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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군민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됐으며, 퓨전타악, 연주회, 국악, 가요,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펼쳐졌다.
우수단체 초청공연과 지역 예술인 및 동아리 공연이 함께한 문화예술인의 대향연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군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것은 지난 13일, 지역 그룹사운드 디노 공연으로 시작된 가수 박강성과 전영록, 김혜연의 열창 무대였다.
열린 음악회를 방불케 한 이날 가요 콘서트는 오빠부대의 아우성으로 한여름 밤 열대야를 잊게 했다.
특히 마지막에 나선 가수 박강성의 무대는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군민들을 열광케 한 것이다.
영화 포화속으로 야외상영은 가족을 동반한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실내에서 보는 것과 달리 탁 트인 야외에서 보는 영화의 매력도 매우 크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시행한 2010년 지방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개최됐다.
또한 군립도서관 관계자들이 모든 출연진들을 직접 섭외해 예산을 절감한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도 받았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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