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내 다문화가정 수가 500여 세대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지원과 도움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중 새마을운동해남군지회(회장 진정일)가 새마을운동 중앙연구원의 도움으로 마련한 다문화정착 지도자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19일까지 3일간 여성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다문화정착 지도자 교육은 50여명의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새마을부녀회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을 받은 이주민들과 부녀회원들은 앞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멘토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은 한국가족 문화의 이해와 사회생활 적응, 멘토의 역할과 리더십 등으로 이뤄졌다.
진정일 새마을운동해남군지회장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주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6명의 새마을운동 중앙연구원 전문강사들이 가족 친화력을 위한 실습과 멘토의 역할 및 리더십 등에 대한 강의형식으로 열렸다”고 말했다.
특히“각 마을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자매결연을 통한 멘토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침이다”며“향후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희중 기자/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