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오는 26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해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발전방향 설정 군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해남천 공사와 관련해 군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박철환군수의 지시에 의해 열리게 되었다.
박 군수는 해남천 공사와 관련해 군민들이 궁금해 하고 비판의 소리도 높다며, 늦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남천 공사는 시내 중심지를 관통하는 구간 공사는 완료된 상태이며 금강골 아래 부분과 남외리 가축분뇨처리장 앞 구간의 정화시설만 남겨둔 상태다.
금강저수지 아래는 공원을 겸한 습지로 조성된다.
공사가 거의 완료된 상태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군민들의 의견이 제시되더라도 공사에 반영될 내용은 극히 미미할 것이란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해남군은 해남천 공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남은 공사구간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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