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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고구마로 만든 아이스떡이 출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떡 제조업체인 해미원(대표 양성대)은 최근 해남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영양떡 아이스떡을 출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냉동상태의 아이스떡은 상온에서 1시간 정도 자연해동하면 쫄깃하면서도 시원한 아이스떡으로 변신하는데 여름철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이스떡은 해남에서 생산되는 자색고구마와 밤고구마, 단호박 만을 재료로 사용,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은 웰빙식품이다. 출시와 동시에 각지에서 대량구입이 이어지고 있다.
또 고구마 분말을 이용하던 기존의 떡 제조방식을 개선해 생고구마를 배합하는 방식으로 맛과 영양을 한층 높인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해미원에서는 고구마를 이용한 송편과 약식도 선보이고 있어 해남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양성대 대표는“명절을 앞두고 추석 선물용으로 3kg들이 6000박스 정도의 주문이 밀려 있으며, 연말까지 전체 100톤 정도의 고구마떡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미원은 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3개 지역에 고구마 송편과 호박 송편, 모시떡 10톤을 수출하기도 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는 양성대 대표가 광주광역시와 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가능하게 됐다. 해미원 떡은 미국 내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반응이 비교적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성대 대표는 앞으로는 해미원 독자적인 미국 수출을 위해 바이어를 직접 만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며 독자적으로 특허 출원한 아이스떡도 조만간 수출 품목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떡은 자색 고구마를 비롯해 단호박, 쑥, 딸기, 당근 등 제철 농산물을 이용해 세트로 구성되며, 36개들이 한 박스에 3만원이다.
<관련 문의 양성대 대표 010-5044-7118>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wonmok7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