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프로젝트 구성지구 개발계획이 구성지구와 함께 금호도 일부지역까지 확대 변경됐다.
전남도는 지난 25일 구성지구 개발계획에 금호도 일부 지역이 편입되는 것과 이에 따른 보상 및 이주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발계획 변경 설명에 나선 (주)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금호도는 J프로젝트 개발계획 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한 곳으로 구성지구 개발 목표인 종합해양관광 레저도시로서의 개념에 맞는 곳이라며 금호도 편입배경을 설명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측은 금호도 중 해안과 접한 100만평이 구성지구와 함께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 계획에 따르면 금호리엔 골프장 1곳(78만6000평), 호텔, 콘도미니엄(3만7000평), 연립주택, 럭셔리 주택(8만3000평), 복합상업시설(2만평), 공원(23만5000평)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측은 금호도 개발계획은 금호도 토지소유자 200여명의 147만여평이 토지 편입되며, 오는 12월 경 토지소유자와 사업시행자, 전남도, 해남군 등이 참여하는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보상방식, 이주대책, 생계대책 등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프로젝트 구성지구 개발 계획(안)은 현재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신청 중이다.
한편 금호도 일부지역 편입과 관련해 주민들은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구체적인 보상방법과 생계대책 등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남해안기업도시 개발 관계자는 현재는 금호도 개발계획 안을 설명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보상방법과 이주대책, 생계대책 등은 추후 보상협의회 과정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기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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