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펜싱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치러지며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 실업선수 등 8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진이 해남을 찾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김창환배 대회는 펜싱을 국내에 도입, 30년간 대표팀 코치와 협회 전무이사, 부회장을 지내며 평생을 한국 펜싱발전에 공헌한 고 김창환 대한펜싱협회 부회장을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지난 7월 전국남녀 중고 펜싱선수권대회 및 전국 사브르 종목별 오픈 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해남군은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를 개최해 명실상부 펜싱의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2일간 일정으로 펼쳐질 제7회 전국 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는 장애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중들에게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중 기자/
해남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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