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유적지와 우수영관광지, 우항리 공룡박물관, 땅끝 전망대는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군이 지난 1월부터 주요관광지에 대한 무료이용 혜택을 주고 있지만 이를 알고 있는 주민들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해남에서 10여년 동안 관광버스를 몰고 있는 읍 김모(39)씨는 제주도에서 체험 활동 차 해남을 찾은 학생들을 태우고 우항리 공룡박물관을 찾았다 깜짝 놀랐다. 공룡박물관 매표소에 해남군민은 무료라는 글씨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김씨는“관광지 무료입장 사실을 몰랐을 때는 10여년을 군내 관광지를 다니다 보니 그냥 보내 주는구나 생각했는데 무료입장 팻말을 보고나니 앞으로는 당당하게 관광지를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 같은 좋은 제도가 군민들에게 잘 알려졌으면 한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대흥사나 케이블카 등 군이 관리하지 않는 관광지를 제외한 군 관할 관광지는 군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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