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50% 감소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50% 이상이 빠져 나간 가운데 해남군청 공직자들이 고구마순 정식 일손돕기에 나섰다.

 

 해남군이 영농기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연계해 상부상조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구마 정식과 마늘·양파 수확 등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가 감소하면서 올해 해남군내 농업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는 전년 대비 50% 선인 1,000여 명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서울시에서 모집된 인력이 농가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다. 
농가에서 숙소와 인건비를 제공한다.  
이어 해남군은 본청과 14개 읍면에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일손 수요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농가와 인력을 연계해 나가고 있다. 
4월 말 물김 수확이 마무리됨에 따라 일부 인원이 농업현장으로 이동하면서 다소나마 인력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군내 인력소개소 등과 연계해 가용인력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시점부터는 본격적인 농촌일손돕기가 시작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달 29일 군 공직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이면 고구마 재배 농가에서 고구마순을 정식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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