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음식도 관광상품
푸드코디네이터 양성
“음식도 공연처럼 연출과 기획력, 공간구성이 필요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멋지게 연출하는 푸드코디네이터가 양성된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기수)는 해남식품산업, 지역문화축제, 음식문화를 이끌어갈 전문인력인 푸드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농업과 음식문화서비스 융복합산업이 성장하면서 푸드코디네이터 직업도 각광받고 있다. 푸드코디네이터는 식품 관련 연출, 요리프로그램, 음식전시 행사기획‧운영, 음식점 메뉴개발 등 식품산업과 관련된 일을 한다.
특히 푸드코디네이터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선 조리능력과 식문화에 대한 이해, 음식 관련 분야의 교육, 디자인 감각 습득, 메뉴기획 및 마케팅 능력이 요구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향토음식자원화연구회와 음식체험프로그램 운영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7월24일까지 푸드코디네이션 기본원리와 연출, 나라별․ 주제별 음식연출, 남도음식 전시, 유튜브 음식 연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채수미 향토음식연구회장은 “지역별 식생활문화 및 우리의 전통색을 활용한 음식과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테이블 디자인 등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고, 푸드코디네이터로서 해남의 음식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수 소장은 “푸드코디네이터 식문화리더 양성을 통해 해남음식문화를 융복합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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